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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유럽일주/Roma

3개월 유럽일주 65일차 : 로마 (콜로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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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부터 맥도날드에 가서 맥모닝을 먹었다. 맥도날드에서 헬로우 톡에서 사귄 중국 친구 징징을 만났다. 처음 만나는 거라서 어색했지만 한참 대화를 하고 나니 좀 편해졌다. 콜로세움과 포로 로마노에 들어가기 위해서 통합권을 사러 갔다.


통합권을 구매하려고 줄을 섰는데, 너무 더웠다. 매표소에는 두개의 줄이 있었는데, 우리가 선 줄 외의 다른 줄은 인터넷에서 예약을 하고, 매표소에서 받는 줄이었다. 어디에서 사든 메리트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 웃겼다.. 통합권을 사면 이틀동안 콜로세움, 팔라티노 언덕, 포로 로마노 공통 입장할 수 있다. 현장에서 구매하면 12유로고 인터넷에서 예매하면 14유로... 인터넷이 더 비싸다(먼저 들어갈 수 있음) 중요한 사실은 콜로세움에 들어가는 줄은 그렇게 길지 않았다. 내 생각은 현장에서 구매하는 것과 별차이가 없다.


드디어 콜로세움에 입장! 이곳이 피비린내 나는 경기가 벌어졌던 곳이라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았다. 지금은 관광객들의 소리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줄을 서면서 얼음물을 두 병이나 사서 먹었다... 그 정도로 얼음이 빨리 녹았다. 날씨가 너무 더웠다.


우리는 사진 찍고 구경하고 그늘에서 쉬고 이렇게 반복했다.


1층은 도리아식, 2층은 이오니아식, 3층은 코린트식으로 층마다 다른 양식으로 지어졌다.


중국 친구 징징과 셀카를 찍었다. 로마에서 산 지가 벌써 10년이 넘어서 이탈리아어를 엄청 잘했다. 내가 손님이라고 입장권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을 이 친구가 다 내줬다.. 왜 그러냐고 하니까 이게 중국 스타일이라고 했다. 미안해서 저녁은 내가 사기로 했다.


내부에는 약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계단식 관람석이 있으며 76개의 출입구를 통해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내부에는 약 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계단식 관람석이 있으며 76개의 출입구를 통해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축제 기간이 되면 꼬끼리, 사자, 하마 등 9천여 마리의 맹수들이 희생되었다고 하니 당시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당시 이곳에서 해상 전투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바닥을 뜯어 놓은 상태인데, 옛날에는 나무로 된 바닥 위에 흙을 깔았다고 한다.


현재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바닥을 뜯어 놓은 상태인데, 옛날에는 나무로 된 바닥 위에 흙을 깔았다고 한다.


피비린내 나는 경기를 통해 로마인들은 부와 명예는 피로써 생긴다는 사실을 굳게 믿었을 것이다.



콜로세움에서 나오니까 어느덧 점심 쯤 되었다. 해는 중천에 떠서 아침보다 더 더워졌다...


저쪽에 보이는 곳이 포로 로마노로 들어가는 길이다.



밀비오 다리 전투에서 막센티우스를 무찌르고 돌아온 콘스탄티누스 1세의 서로마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315년 원로원에서 세웠다. 로마를 정복한 나폴레옹1세가 이 개선문을 떼어 파리로 가져가려는 계획을 세웠으나 수포로 돌아가자 대신 이를 본뜬 개선문을 파리에 짓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아치의 웟부분은 콘스탄티누스1세가 막센티우스와 벌인 전투에서 승전한 장면을, 양옆은 강의 신을 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