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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유럽일주/Roma

3개월 유럽일주 64일차 : 로마 (콜로세움, 테르미니역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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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봤던 어둡고 칙칙하던 그 골목길들은 밤이 되니 진가를 발휘하고 있었다.


자다르 길거리에서 봤던 페인트 그림 그리는 사람


트레비 분수 근처에서 버스를 타고, 콜로세움으로 갔다. 찬호는 밤에는 검표원이 퇴근해서 표 검사를 안 한다면서 그냥 탔다. ㅎㅎ 자기가 출근할 때는 검표원이 타지 않고 퇴근할 때도 이미 늦은 시간이라서 검사를 한 적이 없었다고 했다.


그렇게 다시 도착한 콜로세움!


조명이 들어온 콜로세움은 더욱 멋있었다.


콜로세움을 껴안는 모습을 꼭 찍어야 한다고 해서 찬호가 찍어줬다.


낮에 올라갔던 바위에 올라가서 찍었다.


하루만에 거의 주요 관광지를 다 봤지만, 앞으로 4일을 더 있을 로마라서 천천히 자주 볼 생각이었다.


찬호가 내일 귀국하는 날이라서 공항으로 가는 기차표를 끊어줬다. 그러고 나서 내 숙소 주변이 좀 위험하다고 나를 호스텔까지 데려다 줬다. 테르미니 역 주변에는 방글라데시 사람들부터 시작해서 중국 사람들이 모여 살아서 이곳이 로마라는 것을 잊게 했다. 가로등이 들어오지 않는 곳이 없어서 조금 무섭기도 했다. 호스텔에 돌아와서 샤워하고 자는데, 미국인이 술에 취해서 들어왔다. 욕을 하면서 어떤 미국인하고 계속 떠들었다... 결국 새벽 2시 정도에 잤다.. 고대 로마제국의 중심이었던 로마를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돌아보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가지고 잠에 들었다.

64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