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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유럽일주/Wien

3개월 유럽일주 51일차 : 빈 (왕궁, 벨베데레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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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호텔 옆 건물 마트에 가서 냉동이랑 샐러드를 샀다. 오랜만에 밥을 먹으니까 소화가 너무 잘 됐다. (유럽에서 계속 밀가루 음식만 먹으니까 소화 잘 안 되었음)


납작 복숭아도 먹었는데, 스페인 세비야에서 먹었던 것보다는 그렇게 맛있지 않았다. 세비야에서 먹었던 복숭아의 맛은 진짜 잊을 수가 없다.


호텔에서 나와서 가다가 거울 앞에서 한 컷 찍었다.


길을 가다가 특이한 기둥을 봤다.


건물의 모든 부분이 다 예술이다.


왕궁으로 가기 전 만난 Vollsgarten
아름다운 꽃들이 있고, 벤치에 앉아서 눈정화를 할 수 있는 곳인데, 아쉽게도 비가 와서 그냥 지나쳤다.


여기가 바로 유럽이다. 아름다운 꽃과 우아한 분수가 있는 공원... 비만 오지 않았다면, 벤치에 앉아서 좀 쉬다가 갔을 것이다.


그리스 건물처럼 보였는데,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들어가진 않았음.


한참을 걸어서 도착해서 보이늨 곳이 신왕궁이고, 서 있는 곳은 헬덴 광장으로 터키군과 나폴레옹 군을 무찌른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든 곳으로 지금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카를 대공 동상 밑에 카메라를 놓고 찍었다.


신왕궁 앞에 왔는데, 중국 누나들이 사진 좀 찍어달라고 해서 나도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오스만 터키 군을 무찌른 오이겐 왕자 동상

스촨에 사는 누나들이었는데, 총 네명이었다. 같이 다니자고 하니까 흔쾌히 허락해줬다.


이 건물은 국제 대회의가 있을 때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세계 여러나라의 국기가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신기하게도 날씨가 갑자기 좋아졌다.


여기서도 마차를 발견할 수 있다.
마차가 많은 몇몇 국가는 말이 많지만, 도로는 깨끗한데, 그 이유는 밤마다 살수차가 물을 뿌리고 다니기 때문이다.


스촨 누나들이 모차르트 동상을 보고 싶다고 해서 왔다. 사실 누나들이 아침에 모차르트 찍었다면서 황금색 동상을 보여줬는데, 그 동상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이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가 그의 대표작이다. 유럽여행을 마치고 와서 나도 한참을 이 노래에 빠졌다. 너무 좋음.


모차르트 동상 앞에는 그가 음악의 천재임을 알려주듯이 높은음자리표 형태로 장미 꽃이 심어져 있다.


국립 오페라 극장 앞


누나들은 내일 벨베데레 궁에 간다고 해서 이따가 다시 만나기로 했다. 스촨 누나들이랑 셀카 찍고 헤어졌음 ㅎㅎ


비엔나의 도로와 건물들


빈은 링 거리를 기준으로 지역을 나누는데, 옛날에 빈 시가지는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이 성벽이 철거되면서 현재의 도로가 생긴 것이다. 링 거리를 두개 노선의 트램이 운행하고 있어서 트램을 타면 편리하게 빈을 돌아볼 수 있다. 영화 '비포 선라이즈'에서 주인공들이 트램을 타는 장면이 나오는 데, 영화 주인공처럼 찍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궁전으로 17세기 후반 오스만 투르크와 전쟁에서 빈을 구함 오이겐 공의 여름 별궁으로 쓰이던 곳이다.


외국인 친구에게 찍어달라고 한 사진


하궁 안으로 들어가면 안내원이 안내해준다. 나는 상궁으로 가기 위해서 뒷문으로 나왔다.


벨베데레 하궁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벨베데레 상궁이다. 상궁으로 가려면 한참을 걸어야 되지만 걸어가면서 만나는 조각상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상궁에 도착한다.


이곳 벨베데레 궁전에서 거주했던 사람들은 공원을 걸으면서 조각품들을 감상했을 것이다. 상상만 해도 너무 행복하다.


스위스에서 샀던 5만원짜리 삼각대가 망가져서 마음이 아팠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다.


상궁을 올라가기 전에는 분수가 있다. 상궁과 하궁에 차이를 둔 것처럼 보인다.


벨베데레 상궁에 올라가기 전에 분수가 또 있다. 마치 게임 속에서 단계를 깨는 느낌을 받았다.


역광이라서 사람은 시컴하게 나왔네 ㅎㅎ


1914년 사라예보에서 살해되어 제1차 세계대전 발발의 원인이 되었던 오스트리아 왕자 페르디난트가 거주하던 곳인 이곳은 미술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꽃이 너무 예쁘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다. 동유럽의 유럽은 너무 날씨가 좋은 것 같다. 일교차가 크니까 밤에는 위에 걸칠 옷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상궁 바로 앞에는 꽃은 안 심어져 있었는데, 그래도 예뻤다.


벨베데레는 '좋은 전망'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상궁에서 바라보는 빈의 거리 전망은 매력적이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소유가 되었던 벨베데레 궁전, 상궁은 주로 19~20세기의 회화를 전시하고 있는데 클림프의 '키스'와 '유디트'는 꼭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