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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유럽일주 47일차 :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신시가지, 구시가 광장, 까를교, 꼴레뇨 맛집) ​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스튜던트 에이전시를 타고 3시간을 달려 도착한 동유럽의 보석 프라하! ​ 체스키보다 좀 더웠다. 프라하도 돌길이 있다고 들었는데, 신시가지는 그렇게 심하진 않았다. ​ 버스터미널에서 캐리어 끌고, 숙소로 가는데 땀이 났다. ​ 프라하에서 볼 수 있는 트램 22번 트램을 타면 주요 관광지를 다 지난다고 한다. 시간이 되면 22번 트램을 타고, 프라하를 돌아보려고 했는데, 못했다. ​ 도시 곳곳에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건물 등, 중세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역사 유적이 남아 있어 시간의 흐름을 잊게 한다. 체크인을 마치고, 바츨라프 광장으로 갔다. ​ 프라하 여행의 기점이 되는 곳. ​ 이 광장은 언제나 많은 관광객으로 복잡한 곳으로 거리 양 옆에는 레스토랑, 환전소, 은행.. 더보기
3개월 유럽일주 47일차 : 체스키크룸로프 ​​ 숙소에서 만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이모들!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해먹으려는데, 주방에 계시길래 말을 걸었더니 서로 친구들이라고 했다. 나랑 같은 나이의 아들이 있다고 했다. 우리는 사진 한 장 찍고, 서로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 아침 일찍 나왔는데, 공기가 너무 상쾌했다. 거리에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음 ㅎㅎ ​ 저 언덕 위에 보이는 건물이 체스키 크룸로프 성이다. ​ 동화 속에 나오는 거리 어제 이 돌바닥에서 캐리어와 씨름하던 나의 모습이 생각이 났다.. ​ 체스키 크룸로프 성 ​ 저 위에 다리를 건너서 전망대로 갈 수 있다. 나는 다른 길로 올라갔다. ​ 이른 아침 체스키 크룸로프 전망을 보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좋은 이곳! 오밀조밀한 골목에 .. 더보기
3개월 유럽일주 46일차 : 체스키크룸로프 (빈셔틀, 스보르노스티 광장, 이발사의 다리, 체스키크롬로프 전망대) ​ 오늘은 잘츠부르크에서 빈셔틀을 타고, 체스키 크롬로프로 가는 날. 1달 전에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했고, 픽업 장소에 목적지 호스텔 주소까지 다 적어놓아서 안심이 되었다. 잘츠부르크 중앙역 뒤쪽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검은색 차량이 태우러 온다. 나랑 여자 기사분 제외하고 다 중국인이었다. ​ 출발하기 전에 사 먹은 독일 전통 빵 브리첼 엄청 짜다 ㅠㅠ 전에 세비야에서 같이 동행했던 여자분한테 연락이 와서 같이 동행하기로 했다. 그런데... 한참 달리던 차가 고속도로 위에서 멈췄다. 보니까 엄청나게 밀렸다. 그것도 그냥 말 그대로 서 있었다. 밖을 보니까 사람들이 차를 옆으로 다 세워놓고,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를 나누거나,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이때 진짜 짜증이 밀려왔다....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