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만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이모들!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해먹으려는데, 주방에 계시길래 말을 걸었더니 서로 친구들이라고 했다. 나랑 같은 나이의 아들이 있다고 했다. 우리는 사진 한 장 찍고, 서로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아침 일찍 나왔는데, 공기가 너무 상쾌했다. 거리에 사람들이 한 명도 없었음 ㅎㅎ
저 언덕 위에 보이는 건물이 체스키 크룸로프 성이다.
동화 속에 나오는 거리
어제 이 돌바닥에서 캐리어와 씨름하던 나의 모습이 생각이 났다..
체스키 크룸로프 성
저 위에 다리를 건너서 전망대로 갈 수 있다. 나는 다른 길로 올라갔다.
이른 아침 체스키 크룸로프 전망을 보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아주 좋은 이곳! 오밀조밀한 골목에 중세풍의 아름다운 집들 사이로 블타바 강이 유유히 흐른다.
다시 찾아온 이곳!
새벽의 모습도 더 아름답다.
작은 도시라 볼거리를 찾아 부지런히 돌아다닐 필요도 없다. 그저 산책하듯이 한가로운 마음으로 시골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프레임 샷
체스키 크룸로프 성채의 일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있다.
Merlan 호스텔
2인실을 혼자 썼다. 약간 침상 같은 느낌이 나고, 고시텔 같은 곳 ㅎㅎ 취사도 할 수 있다.(접시랑 주방 도구가 좀 더럽다는 게 함정!) 바로 앞에 아시안 마트가 있어서 좋다. 방이 3층에 있었는데, 계단 엄청 좁아서 체크인 했을 때 캐리어 들고 올라가기 좀 힘들었다.
좁은 골목 너무 신기해서 찍어봤다.
숙소 테라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왔다면 이용했을텐데...
숙소에서 바라본 블타바 강
오후 2-3시에 체스키 터미널에서 프라하로 가는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타야 되서 캐리어를 끌고 터미널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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