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개월 유럽일주/Roma

3개월 유럽일주 65일차 : 로마 (산 피에트로 대성당, 큐폴라, 산 피에트로 광장)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산 피에트로 광장
바티칸 박물관에서 나와서 큐폴라에 오르기 위해서 산 피에트로 대성당으로 들어가는 줄에 섰다


산 피에트로 광장 중심에 있는 오벨리스크는 27년 로마 황제 칼리큘라가 이집트에서 약탈해 온 것이다. 오벨리스크 좌우에는 산 피에트로 대성당 건축 책임자였던 마데르노와 베르니니가 설계한 2개의 분수가 마주보고 있다.


성당의 명칭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자 초대 교황인 성 베드로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로마 최초의 그리스도교 황제였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324년 베드로의 묘지 위에 그리스도교 교회를 세운 것이 대성당의 기원이다. 1452년 교황 니콜라우스 5세가 재건을 지시했고, 1506년에는 율리우스 2세의 명으로 건축가 브라만테가 공사를 시작했다.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등 당대 최고의 건축가와 예술가들이 참여해 장장 120년에 걸쳐 완성했다.


​베르니니가 설계한 분수.. 입장 줄이 엄청 길었다.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의 거장 베르니니가 설계를 맡아 1666년에 완성했다. 길이 340m, 너비 240m의 타원형과 사다리꼴의 광장 모양은 베드로가 예수에게서 받았다는 천국의 열쇠 모양을 하고 있다. 284개의 거대한 기둥이 산 피에트 대성당까지 줄지어 있다.


기둥은 일정한 위치에서 보면 하나로 겹쳐 보이는데 이는 세상 밖과의 소통을 의미한다고 한다. 기둥 위에는 가톨릭 성인의 조각들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산 피에트로 대성당
성당의 명칭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자 초대 교황인 성 베드로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로마 최초의 그리스도교 황제였던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324년 베드로의 묘지 위에 그리스도교 교회를 세운 것이 대성당의 기원이다.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등 당대 최고의 건축가와 예술가들이 참여해 장장 120년에 걸쳐 완성했다.


우리는 먼저 큐폴라에 올라갔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서 551개의 계단을 올라갔다. 엘리베이터도 3분의 1정도까지만 운행하여 내려서도 320계단을 올라가야 하니까 피차일반이다.


갈수록 좁아지는 계단을 단숨에 올라가니까 너무 덥고 답답했다. 결국 징징은 퍼져서 한참 뒤로 밀렸다. 자기는 다시는 안 올라온다고 말했다. 로마에서 10년동안 살아도 한 번 올까말까 한 관광지를 나를 위해서 올라와 줬으니 ㅋㅋ 대단한 것이다.


큐폴라에 오르니까 로마 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올라오느라 흘린 땀 때문에 아침에 바른 썬크림이 다 녹아 내려 얼굴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큐폴라 꼭대기까지 올라와서 한 바퀴를 돌다 보면 만나는 이 전경! 어릴 때부터 꿈꾸던 이곳을 나의 두 눈으로 보고 있다니... 꿈만 같았다.


산 피에트로 대성당에서부터 펼처진 화해의 길과 로마 시내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큐폴라에서 내려와 지붕 근처에서 물을 마시고,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아쉽게도 찾지 못해서 산 피에트로 대성당으로 갔다.


성당의 규모는 내부 면적 1만5제곱미터, 길이 187m로 11개의 예배당과 45개의 제단이 있으며 최대 6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피에타
대성당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미켈란젤로를 거장의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이기도 하다. '피에타'는 이탈리아어로 슬픔, 통한을 뜻한다. 막 숨을 거둔 아들 예수를 안고 슬퍼하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죽은 예수의 축 처진 육신과 성모 마리아의 표정, 옷자락의 표현들이 대리석 조각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섬세하다. 또한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가 자신의 서명을 남긴 유일한 작품이기도 한데, 성모 마리아의 어깨에 둘러진 띠에 새겨져 있다.


두 개의 열쇠를 들고 있는 베드로의 청동상으로 한쪽 발은 하얗게 닳아있다. 일명 기적의 발이라고 불리는데 사람들이 한번씩 만지고 가기 때문이다.


발다키노
교황 우르바노 8세의 명으로 베르니니가 만든 작품이다. 네 개의 나선형 기둥에 올리브 가지 모양 등이 장식되어 있으며 덮개에는 베르니니의 가문 문자인 벌 모양이 있다.


교황의 제단으로 교황이 미사를 볼 때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경비병 옷이 독특하면서도 멋있어서 찍어봤다.


핀초 언덕에서 노을을 보기 위해 포폴로 광장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