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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유럽일주/Dubrovnik

3개월 유럽일주 63일차 : 두브로브니크 (스르지산 케이블카, Bellevue beach 벨라뷰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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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서 Konzum 마트에 들려 크로아상과 오렌지 주스를 샀다. 크로아상은 어딜 가나 맛있었다... 프랑스에서 초코 크로아상을 먹은 후로 계속 사 먹었다.


신시가지의 풍경... 여기서 한참 걸어야 구시가지가 나온다.


구시가지에서 케이블카를 타러 올라가는 길에 어떤 아주머니가 가게에서 나를 불러서 혹시 케이블카 타냐고 하길래 그렇다고 하니까 150쿠나에 줬다. 가격은 케이블카 매표소에서 파는 가격과 비슷했다.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했다. 케이블카까지 주황색인 이곳은 정말 주황색을 사랑하나보다.


케이블카에 타자마자 해야 할 것은 자리를 잡는 것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면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푸른 아드리아해와 구시가지의 전망이 한눈에 보였기 때문이다.


스르지산 케이블 승강장에 도착해서 찍었다. 어제와 다르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시원했다.


여기에 온다면 이런 풍경의 인증샷은 필수다.


길쭉한 크로아티아 국기가 날리고 있다.


전망대에서 2층으로 올라가면 기념품 가게와 레스토랑 등이 있다.


저 멀리 로코섬까지 보인다.



산악투어를 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좀만 내려오면 인생샷을 찍는 곳이 있다.


아침이라서 사람은 많이 없었다. 그래서 삼각대 놓고 열심히 찍었다.


어제 만났던 동행분은 스팟을 찾으려고 한30분을 내려갔다고 하던데, 나는 5분 정도 내려가서 인생샷을 건졌다.



구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정교한 모습


스르지산에서 내려와서 어제 갔던 레스토랑에 갔다. 파스타를 주문했는데, 면이 특이했다. 신기한 것은 여기서 일하는 직원은 어제 내가 동행 분과 온 것을 기억했다. 비록 골목 레스토랑이라 좁았지만, 친절하게 웃어주는 그 직원이 너무 좋았다.


오후에는 지난번에 같이 스르지산에 올라갔던 동행 분을 만나 숙소 근처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하기로 했다. 숙소로 걸어가던 중 반짝반짝이는 아드리아 해 매력에 흠뻑 빠져버렸다. 어릴 때 보던 일본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해에 반사되어 파도가 철렁일때마다 반짝이는 그 모습과 비슷했다.


보기만 해도 비싸 보이는 리조트


숙소에 들려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동행 분과 벨라뷰 비치로 갔다.


호텔 밑에 자리한 벨라뷰 비치는 너무 평화로웠다. 속이 다 비치는 깨끗한 바다와 다이빙하는 사람들..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20분 걸어다니면서 찾은 보람이 있었다.



유럽사람들은 그냥 짐 놓고, 편하게 바다 속에 들어간다. 유럽 스타일인가?


모레가 자갈과 섞여서 누울 때 너무 푹신했다. 마트에서 사온 과자와 사과를 먹으면서 여유를 즐겼다. 이곳이 좋은 것은 등 뒤에 엄청 큰 절벽이 있어서 그늘이 있다는 것이었다.



바다에 들어가니까 너무 시원했다. 끔찍한 더위가 한번에 날라갔다. 기분이 너무 좋아서 어린아이 같이 좋아하고 있는 나의 모습 ㅋㅋ


할 수 있는 게 브이 밖에 없었다. 뒤에 보면 바위 위에 사람들이 다이빙을 하려고 서 있다.


자갈밭에 누워서 낮잠을 즐기고, 나오니까 체감온도 38도의 더위가 27도가 되는 기분이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움직이기 싫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해야 할 일은 다 했으니까... 그냥 에어컨 빵빵한 숙소에서 푹쉬기로 했다.

63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