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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유럽일주/Zadar

3개월 유럽일주 59일차 : 자다르 (해변산책로, 바다 오르간, 태양에게 인사,자다르 맛집 Kornat 코넷, 포럼, 성 도나타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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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국 커플을 보게 됐는데, 남자친구가 망원경만한 렌즈를 낀 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여자친구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ㅎㅎ


노을 지는 바다 위 범선.... 너무 멋있다.



옆에 앉아 있던 외국인 아주머니한테 부탁한 사진 ㅎㅎㅎ 친절하게 잘 찍어주셨다.



석양을 감상하면서 소년의 연주를 들었다.


해변 산책로의 끝을 알리는 크루즈 선착장이 보인다.


이곳 밑에는 자다르의 상징 바다 오르간이 있다. 바다오르간은 대리석 계단 아래에 35개의 파이프를 설치해서 파도가 파이프 안의 공기를 밀어내면서 소리를 만들어 낸다.


동행 분을 기다리면서 해가 지는 것을 보고 있었다.


동행 분은 차를 렌트해서 크로아티아를 여행하고 있었는데, 차를 주차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석양을 혼자 보게 되었다. 하늘의 해가 질 때쯤, 바다 오르간 뒤에 가면 '태양의 인사'가 있다.


낮 동안 태양열을 받아 보관했다가 밤에 반짝거려서 태양에게 인사라고 하는 것 같다.


바다 오르간과 '태양에게 인사'는 설치 예술가 니콜라 바시츠의 작품이다.


어느덧 해가 거의 다 졌다.


동행 분이랑 코넷이라는 맛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해서 그쪽으로 갔다. 유람선 옆에 있는 레스토랑이 Kornat이라는 곳이다.


크로아티아에 오면 먹물 리조또랑 아귀 요리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송로버섯 소스 아귀 요리랑 먹물 리조또를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가격이 비싼 만큼 맛있었다. 자그레브에서 먹었던 먹물리조또 보다 훨씬 맛있었다. 먹물 리조또에 오징어 볶음이 올라가있다. 아귀요리도 입에서 살살 녹는게 너무 맛있었다.


배부르게 먹고, 다시 바다로 갔다. 하늘의 해가 지고, 땅의 해가 뜬다고 표현해야한다고 하나... 밤이 되니까 사람들이 다 유리판 위에 올라서서 놀고 있었다.


자다르 여행의 하이라이트라서 대표 사진으로 설정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구운 옥수수를 팔길래 사 먹었다. 약간 짰지만, 이빨에 끼는 것도 모르고 정신없이 먹었다.


옥수수를 먹고, 기념품을 구경하다가 조금만 걸으면 포럼이 나온다. 자다르는 로마시대에 형성된 역사가 깊은 도시인데, 안타깝게도 2차 세계대전 때 폭격을 당해 포럼 등 귀중한 문화유산이 파괴되었다. 사람들이 앉아 있는 곳이 포럼이다.


그리고 그 옆에 성 도나타 교회가 있다.


이 교회는 성 아나스타샤 대성당이다. 건물 중앙에 꽃을 연상시키는 문양이 들어가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구시가지로 들어가면 반질반질한 길을 만날 수 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올라온 동행 분이 두브로브니크의 물가는 상상을 초월한다는 말을 하면서, 사람이 다니는 길은 더 반질반질하다고 했다.


동행 분과 내일 다시 만나기로 하고, 숙소로 가던 중 야외 클럽을 만났다.


이 광장에 보이는 기둥이 로마시대때 기둥인데, 수치심 기둥이라고 한다. 죄인들을 기둥에 메달아 놓고,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보면 죄인이 수치심을 느끼도록 하는 기둥 역할을 했다고 한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낮에 봤던 수상 아파트는 훨씬 더 빗나고 있었다. 호스텔에 도착했을 때, 호스텔을 찾기가 너무 어려웠다. 시골 피시방인줄 알았다. ㅋㅋㅋ 열쇠로 열어도 잘 안 열리고, 두번은 돌려야 열리더라...
59일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