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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왕궁야경

3개월 유럽일주 55일차 :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성 이스트반 성당, 젤라또 로사,루인 바,부다페스트 맛집 멘자,부다페스트 유람선) 부다페스트에서의 셋째날이 밝았다. 부다페스트는 이틀이면 다 본다고 들었는데, 주요 관광지를 다 보고도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오늘은 세체니 온천에 가서 여행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기로 했다. 그런데, 온천에서 사진을 찍어줄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아쉬워하고 있었다. ​ 조식을 먹고 있는데, 한 외국인이 중국어로 "니하오" 라고 인사했다. 나는 너무 반가워서 중국어로 계속 대화를 했는데, 중국어를 잘 못하는 것 같아서 영어로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이 친구의 이름은 에드워드고, 호주 사람이다. 한국 연세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영국에서 현재 한국어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했다. 너무 반가워서 같이 한참을 얘기하다가 오늘 일정을 물어봤는데, 세체니 온천을 간다고 하길래 그럼 같이 가자고 했다. 에드워드는 .. 더보기
3개월 유럽일주 54일차 :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야경, 세체니 다리, 부다페스트 아이, 성 이슈트반 성당) ​ 세체니 다리의 야경 모습 ​ 부다 성으로 올라가는 푸니쿨라 ​​그리고 다시 찾아온 국회의사당 맞은편 ​ 강물 위에 떠 있는 부다페스트 상징 국회의사당!! 이 한 장의 사진을 찍으려고 그렇게 많은 날을 기다렸는데, 드디어 찍었다. 1884년에 착공해 1904년에 완공된 국회의사당은 20년 만에 만들었다고 보기엔 믿지 않을 만큼 놀라운 모습이다. 유럽에서 현존하는 국회의사당 중 가장 미관이 뛰어나다. 이런 규모의 건축물이라면 과거에는 수백 년 걸렸을 테지만, 헝가리 독립에 대한 의지를 꺾으려는 오스트리아의 다각적인 방해에도 국회의사당은 빠른 시공으로 완성되었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로 내부 계단은 길이만 20km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대단하다. 동행 분들과 헤어지고 나서 조금씩 내리는 비를 맞으며 도나.. 더보기
3개월 유럽일주 54일차 : 부다페스트 (어부의 요새, 마차슈 성당, 부다 왕궁 야경) ​ 어부의 요새에서 동행 분들을 만나기로 해서 부다지구 근처 노천카페에서 저녁을 먹었다. 주문을 다 하고 나서 보니까 카드 결제가 안 된다고 하길래... 지갑을 보니까 헝가리 포린트가 없어서 유로 동전들이 남아있어서 해보니까 주문표에 적힌 돈 보다 조금 더 있었다. 그런데 계산할 때 서비스 페이 붙었음ㅠㅠ 그래서 유로 작은 동전 몇 개 남고, 다 줬다. 제일 저렴한 파스타 시켜서 양이 적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 헝가리 택시는 벤츠다. 독일에서도 대부분의 차가 벤츠였는데... 멋있다. ​ 캐슬지구로 오면 보이는 마차슈 성당 ​ 그리고 어부의 요새! 어제 왔던 곳이라 익숙했다. ​ 웨딩 촬영하는 커플들도 있다. ​ 알록달록한 지붕의 풍경은 페스트의 지역과 다른 느낌이다. ​ 생김새가 마치 디즈니 영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