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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 짐보관

3개월 유럽일주 58일차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 '세상에 어떻게 이런 곳이 존재하지?'라는 생각이 든다. ​ 혼자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소중한 사람과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 ​ ​ 입구1쪽에 있는 코스는 반대편과 사정이 달랐다. 여기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산책로가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 배경으로 사람이 나오게 찍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 눈은 휘둥그레지고 입은 다물어지지 않는다... 사람때문에 밀려서 천천히 가는 데도 불평이 나오지 않았다... 그저 천천히 천천히 걷고 싶었다. ​​​​​​ 사람들이 동식물들을 볼 수 있도록 인도교가 있다. ​ 두 발은 앞으로 총총 걸음으로 가면서도 멋진 풍경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 두 눈과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여행으로 심하게 탄 피부...흑인이나 다름이 없다. ​​ ​ 벨리키 폭포 보러 .. 더보기
3개월 유럽일주 58일차 :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 플릭스 버스를 타고 자그레브에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갔다. 창가를 바라보던 중 갑자기 부모님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 오직 내가 잘되게 하기 위해서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될 수 있는 한 지원해주셨다. 형편이 안 되면 돈을 빌려서라도 지원해주시고자 했던 어머니의 마음과 무뚝뚝하시지만 관심을 가지시는 아버지.. 두분 다 나를 응원하고 계셨다. 정말 성공을 위한 삶이 아니라 가족들을 위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숙소가 뮤키네 마을 근처에 있다고 해서 뮤키네 마을에서 내렸다. 버스는 입구1,입구2,뮤키네 마을 이렇게 순서대로 내려준다. 뮤키네 마을에서 도로를 건너서 간신히 호스텔에 도착했다. 체크인 시간까지 아직 멀어서 주인 아주머니는 방 청소가 끝나면 짐을 방에다가 가져다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