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유럽일주 55일차 :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성 이스트반 성당, 젤라또 로사,루인 바,부다페스트 맛집 멘자,부다페스트 유람선)
부다페스트에서의 셋째날이 밝았다. 부다페스트는 이틀이면 다 본다고 들었는데, 주요 관광지를 다 보고도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오늘은 세체니 온천에 가서 여행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기로 했다. 그런데, 온천에서 사진을 찍어줄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아쉬워하고 있었다. 조식을 먹고 있는데, 한 외국인이 중국어로 "니하오" 라고 인사했다. 나는 너무 반가워서 중국어로 계속 대화를 했는데, 중국어를 잘 못하는 것 같아서 영어로 한국인이라고 말했다. 이 친구의 이름은 에드워드고, 호주 사람이다. 한국 연세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영국에서 현재 한국어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했다. 너무 반가워서 같이 한참을 얘기하다가 오늘 일정을 물어봤는데, 세체니 온천을 간다고 하길래 그럼 같이 가자고 했다. 에드워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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